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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ics/★★★★☆ CB

가우스전자 (2011~2019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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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가 : 곽백수
분량 : 2070화+1화 (웹툰)

 


"다국적 문어발 기업 가우스전자에서 벌어지는 웃픈 현실 직장인 이야기."
<네이버 웹툰 소개글>

 

작가의 전작 『트라우마』에서 등장했던 '가우스전자'를 배경으로 하는 샐러리맨의 모습을 그린, 블랙 코미디 시트콤 같은 느낌의 웹툰입니다. 큰 회사를 배경으로 하다보니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고, 현실보다 순화 되었지만 여전히 웃픈 한국 회사원들의 생활을 재미있게 그린 작품이죠. 거의 매일 연재를 하다보니 웹툰을 잘 보지 않는 저도 꼬박꼬박 봤던 만화이기도 합니다. 그래서 그런지 마지막화를 볼 때는 지나간 시간들이 떠오르며 뭉클했죠. 왠지 '그동안 고마웠다'라는 기분이 든 만화는 처음인 것 같네요.

 

다양한 캐릭터들의 어느 정도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풍자와 해학과 위트를 얹어 재미와 공감을 주던 작품입니다. 그래서 그런지 주요 독자층도 저 같이 연령대가 있는 사람들인 것 같더군요. 악역이라기 보다는 밉상 캐릭터들도 있는데, 이런 캐릭터들도 아주 밉지만은 않게, 그래도 짜증이지만, 둥글게둥글게 표현했던 것도 장수연재의 비결이 아닐까 싶습니다. 무엇보다 8년 동안 2070화를 이어온 작가의 성실함이 가장 큰 공이겠지만요. 오랜 시간 지켜보던 웹툰이 완결되어 아쉽긴 하지만 휴식 후 작가님의 다음 작품을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.

 

餘談
01. 시트콤으로 만들어도 성공할 각.

 


"지난 8년간 습관적으로 즐겨찾았던 회사원 웹툰. 고마웠어."
★★★★☆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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